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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국내여행안내사 1차 · 2023년11월04일 · 2/50

2.다음의 나라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국내여행안내사 1차 2번 문제 이미지
1
왕과 신하들이 국동대혈에 모여 함께 제사를 지냈다.
2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에는 물건값의 12배를 배상하는 법 조항이 전해진다.정답
3
각 부족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하지 못하게 하였으며, 다른 부족의 생활권을 침범하면 책화라 하여 노비와 소, 말로 변상하게 하였다.
4
가족이 죽으면 시체를 가매장하였다가 나중에 그 뼈를 추려서 가족 공동 무덤인 커다란 목곽에 안치하였다.

해설

부여의 풍속에는 '영고'라는 제천 행사가 있었는데,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는 제천 의식을 행하고, 소를 죽여 그 굽으로 길흉을 점치기도 하였다.(→ #우제점법) 영고(迎鼓 : 맞이굿)는 추수 후 음력 12월에 치르는 제천의식(祭天儀式)이었다.[68] 이것은 수렵 사회의 전통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 때에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노래와 춤을 즐기며, 죄수를 풀어 주기도 하였다. 부여에서의 사회생활 전반을 규제하던 법률은 초기의 정치적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바와 같이 엄격했다. 형법(刑法)은 아주 준엄하여 살인·간음·부녀의 투기 등에 대하여 극형에 처했다. 살인자는 사형에 처하고 그 가족은 노비로 삼으며, 남의 물건을 훔쳤을 때에는 물건 값의 12배를 배상하게 하고(일책십이법(一策十二法)), 간음한 자와 투기가 심한 자는 사형에 처하였다.[73] 특히 간음과 투기를 한 여자는 그 시체를 산에 갖다 버려 썩게 만들 정도로 혐오했다.[74] 단 그 여자의 집에서 시체를 가져가려면 소나 말을 바쳐야 한다. 이상의 조목은 고조선의 법조목(8조법)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개인의 생명과 사유 재산 및 가부장제적인 가족 제도의 옹호를 위한 것이라는 근본정신은 동일하다. 부여는 특히 가족 제도를 중요시하여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삼았다. 투기죄(妬忌罪)에 대한 가혹한 규정은 아마도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의 풍습이 권력층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졌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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