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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구분없음수능(국어영역) · 2013년11월07일 · 34/45

34.윗글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
서술자의 시각을 통해 상황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드러나고 있다.정답
2
인물의 과장된 행동을 통해 비극적 분위기에 반전을 꾀하고 있다.
3
현학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사건을 보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 하고 있다.
4
액자 구조를 통해 상이한 이야기가 갖는 유사한 의미를 강조 하고 있다.
5
동시에 벌어진 사건들을 나란히 배치하여 이야기의 흐름을 지연시키고 있다.

해설

현대소설 -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지문해설] : 이 작품은 자신의 삶의 터전으로부터 내몰리게 된 도시 빈민의 생활을 통 해 자본주의 경제가 지닌 모순을 파헤치고 있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이다. 난장이 아버지는 언제나 열심히 일하지만 가난을 면하지 못하고, 아이들은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포기하고 공장으로 가야만 했던 난장이 가족의 비극을 통해 1960년대 이후 우리 사회가 겪었던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소외의 문제를 그리고 있다. 출제된 부분은 소설의 앞부분으로 어렵게 마련한 집을 철거하라는 철거 계고장을 받은 가족들의 반응들이 나타나 있는 부분이다. 어머니와 영수는 현실이 피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알루미늄 표찰을 떼려고 하는 반면 영호와 영희는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난장이 아버지는 지섭과 교류하면서 사랑은 없고 물신주의적 욕망만 남아 있는 이 세상을 버리고 달나라로 갈 결심을 한다. [주제]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게 된 도시 빈민들의 비참한 삶 서술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이 글은 ‘나’(영수)의 시각에서 서술이 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동사무소로 몰려가서 떠드는 것에 대해서 ‘쓸 데 없는 짓이었다. 떠든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라고 생각하며, 어머니가 알루미늄 표찰을 떼는 것을 도와주면서도 ‘마음에 드는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 주기를 바랄 수는 없는 일이었다.’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볼 때 ‘나’는 집이 철거되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비관적인 인식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② 아버지가 벽돌 공장의 굴뚝에 올라가는 것을 과장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이것은 상황의 비극성을 심화시키는 것이지 반전을 꾀하는 것은 아니다. ③ ‘현학’이란 학식을 과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담겨 있는 말인데, 서술자가 학식을 과시하는 내용은 없다. ④ 이 글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서술하고 있지만 액자 구조는 아니다. ⑤ 이 글에 나타나 있는 사건들은 모두 시간의 선후가 있는 것으로, 동시에 벌어진 사건을 배열한 것은 아니다. [수능 해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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