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해설
고전시가 - (가) 정인지 외, ‘용비어천가’ / (나) 맹사성, ‘강호사시가’ [지문해설] : (가)는 조선 건국의 정당성을 천명하면서 왕조의 영원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는 전 125장의 서사적인 시가 작품으로, 개국송-사적찬-계왕훈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2장은 다른 장들과 달리 순우리말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학적 상징과 비유의 방식도 탁월하다. 또한 제125장은 ‘용비어천가’의 마지막 장으로 제1장을 제외한 다른 장들이 2절 4구인 것과 달리 3절 9구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 국운에 대해 송축하면서 하나라 태강왕 고사를 인용하여 후대 왕들에 대한 경계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주제] 조선 개국의 정당성과 왕조의 번영 송축 및 후대에 대한 권계 (나)는 자연에서의 한가롭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노래한 연시조이다. 각 수들은 일정한 형태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계절적 특성을 보여 주면서 자연 한정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구절의 ‘역군은이샷다’를 통해 임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태평성대에 유유자적하는 사대부의 전형적인 모습을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주제] 자연에서의 한가로운 생활과 임금의 은혜에 대한 감사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제2장은 ‘뿌리 깊은 나무’와 ‘샘이 깊은 물’의 두 사례의 열거를 통해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발전된 미래가 가능함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표면에 드러난 내용은 자연 현상에 국한되어 있으므로, 자연 현상과 인간의 삶이 대조되고 있지는 않다. 제125장은 천명을 받은 조선 건국의 정당성, 영원무궁한 발전 송축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어서 경천근민의 왕들이 지녀야 할 자세를 강조하면서 하나라 태강왕 고사를 언급하며 설의법을 통해 교훈적 의도를 부각하고 있다. 역시 자연 현상과 대조된 인간의 삶이 나타나지는 않는다. [오답피하기] ① 근원이 깊고 튼튼한 존재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뿌리 깊은 나무’, ‘샘이 깊은 물’ 등의 유사한 자연의 이치가 내포된 두 사례를 열거하고 있다. ② 제125장의 첫 행은 ‘-으시니’, 2행은 ‘-으시리이다’, 3행은 ‘-겠습니까’로 서로 다른 종결 어미를 사용하고 있다. ③ 제125장의 3행 ‘임금하’에서 이 노래의 수신자(청자)가 후대의 임금들임을 알 수 있다. ④ 제125장은 ‘천세’, ‘누인개국’, ‘복년’, ‘성신’, ‘경천근민’, ‘낙수’ 등 한자어의 사용이 비교적 많지만, 제2장의 경우 한자어는 사용하지 않은 채 순우리말만을 구사하고 있다. [수능 해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