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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구분없음수능(국어영역) · 2014년09월03일 · 31/45

31.윗글의 표현상 특징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정답률:알수없음)

1
말을 건네는 방식을 통해 대상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2
반복과 점층적 표현으로 대상의 역동적 측면을 드러내고 있다.정답
3
근경에서 원경으로 시선을 이동하면서 대상을 포착하고 있다.
4
토속어를 통해 화자의 자연 친화적인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5
의성어와 의태어를 구사하여 화자의 심정을 선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해설

현대시 -황지우,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지문해설] : 이 작품은 겨울-나무가 영하의 혹독한 날씨를 견디며 온몸으로 그것을 극 복해 내고 마침내 봄-나무가 되어 꽃을 피우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으로 꽃을 피우게 되는 나무의 모습이다. 즉 나무 내부의 변화가 자기 부정을 통해서 일어나고, 꽃을 피우는 생성의 힘 역시 나무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으로 그려진다. 나무가 외적인 요소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 싹과 꽃을 피워내고 있는 능동적, 의지적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과정을 반복과 점층적 표현을 통해 섬세하게 형상화하여 아름다운 시적 성취를 보여 준다. 조사 ‘-으로’, 연결어미 ‘-면서’와, 몇몇 부사어들을 ‘박고, 쳐들고, 서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 밀고 올라간다, 부르터지고’ 등의 동사들과 연결하여 겨울-나무의 모습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있는 것이다. 겨울-나무는 꽃을 피우기 위해 온몸을 움직이는데, 그 움직임은 한 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어휘들이 반복되는 것처럼 유사한 몸짓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한 걸음씩 나아가게 되는 것임을 형태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요소에 주목하여 이 시를 읽어 보면 시적 화자의 비장하면서도 의지적인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주제] 자기 부정과 스스로의 내적인 생명력을 통한 나무의 변화 표현상 특징 파악 [정답해설] 이 시는 반복과 점층적 표현을 통해 운율감을 형성하고 있다. ‘애타면서’, ‘불타면서’, ‘버티면서 거부하면서’는 연결어미 ‘-면서’의 반복적 사용과 유사한 의미를 가진 동사의 변주를 통해 나무의 역동적 측면을 형상화하고 있다. 특히 ‘영상으로 영상 5도 영상 13도 지상으로 / 밀고 간다, 막 밀고 올라간다’와 ‘으스러지도록 / 으스러지도록 부르터지면서 / 터지면서’는 반복을 활용한 점층적 수법으로 나무의 상승적 이미지와 변화하는 모습을 잘 드러내고 있다. [오답피하기] ① 말을 건네는 방식은 주로 구체적 청자를 상정하고 그 청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은 형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청자가 시의 표면에 드러나 있을 경우에 말 건네는 방식의 수법을 흔히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청자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말을 건네는 방식의 표현을 찾을 수 없다. 문장의 종결 대부분이 ‘-(이)다’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무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표현 요소를 찾기 어렵다. ③ 이 시에서 형상화하고 있는 것은 ‘나무’→나무의 ‘뿌리’, ‘두 손’, ‘속’→‘나무’로 바뀌고 있어, 시선이 근경에서 원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④ 토속어란 어떤 지방의 고유의 정취가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즉 지역 방언을 대표적인 토속어로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는 특정 지방의 지역적 색채를 띤 시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시적 화자의 태도를 찾을 수 없다. ⑤ 이 작품에서는 의성어와 의태어를 찾을 수 없다. ‘아아, 마침내, 끝끝내’ 처럼 감탄사와 부사어의 사용을 통해 화자의 심정을 드러내고 있는 표현이 많다. [수능 해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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