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착시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해설
시각의 착오라는 뜻으로, 바르게는 안구(眼球)의 생리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착각이나 병적 착각 등이 포함되는데 보통은 기하학적 도형이 주는 착각(기하학적 착시)과 색채의 대비에 의한 착각을 말한다. 어떤 도형을 볼 때 그 객관적인 크기, 길이, 방향이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그 주된 것으로 ㉠각도 또는 방향의 착시. ㉡분할의 착시 - 분할된 선이나 면은 분할되지 않은 것보다 크게 보인다. ㉢뮬러 라이어의 도형. ㉣대비의 착시 - 각도, 원 등이 그 주변에 큰 것이 있으면 주변에 작은 것이 있을 경우보다 작게 보인다. 물리적으로 같은 명도의 회색이 흑색 중에 있을 때와 백색 중에 있을 때 다르게 보이는 것도 대비의 착각 때문이라고 한다. ㉤수직수평의 착시 - 수직의 길이가 수평의 길이보다 길게 보인다. ㉥상방거리(上方距離)의 과대시 - 같은 크기의 도형이 상하로 겹칠 때 위의 것이 크게 보인다. 8, 3, S, Z 등의 글자가 일반적으로 글자의 윗부분을 작게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반전성 실체착시(反轉性實體錯視) - 도형이 계단으로 보이거나 계단을 뒤편에서 보는 듯한 느낌 등 도형이 전후로 반전하는 착시 등이 있다. 착시에 관해서는 19세기 중엽 이래로 많은 심리학자들이 연구했는데 착시는 대체로 심리학적 착오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어떤 학자는 감각생리학의 입장에서 연구를 추진하여 망막전류(網膜電流), 즉 빛이 망막에 부딪칠 때 생기는 전류를 연구한 결과 망막에 연결된 빛의 상(像)의 주변에도 영향이 미치는 것을 발견했다. 이것을 유도(誘導)라 이름하고 색의 대비현상이나 기하학적 착시도 유도의 장(場, 영향이 미친 평면)의 작용에 의한 것임을 밝혔다. 이 설에 의하면 지금까지 착시라고 하던 것은 착시가 아니라 정상적인 육안의 소유자 모두에게 나타나는 공통된 바른 감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