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 구분 없음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 2012년08월18일 · 20/50
20.(가)~(다) 공포 양식에 대한 학생들의 설명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2점]

1
갑, 을정답
2
갑, 병
3
을, 병
4
을, 정
5
병, 정
해설
* 역대 공포(栱包) 양식 공포란 전통 목조건축에서 처마 끝의 하중을 받치기 위해 기둥머리 같은 데 짜맞추어 댄 나무 부재로, 장식의 기능도 겸하였다. 그 형식에 따라 주심포식, 다포식, 익공식으로 나뉘어진다. (가) 다포식: 건물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짜여져 있는 건물로서 웅장한 지붕이나 건물을 화려하게 꾸밀 때에 쓰였다. 고려 후기에는 다포식 건물이 등장하여 조선 전기 건축에 널리 사용되었다. 황해도 사리원의 성불사 응진전은 고려 시대 다포식 건물로 유명하다. (나) 주심포식: 지붕의 무게를 기둥에 전달하면서 건물을 치장하는 장치인 공포가 기둥 위에만 짜여져 있는 건축 양식으로서 고려 전기에 유행하여 13세기 이후에 지은 일부 건물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가장 오래 된 건물로 알려져 있고,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과 예산 수덕사 대웅전은 균형잡힌 외관과 잘 짜여진 각 부분의 치밀한 배치로 고려 시대 건축의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다) 익공식: 보통 기둥머리와 주두를 동시에 익공(새날개 모양)이 물고 있는 짜임수법이며, 원칙적으로 출목(出目)이 없다. 익공식은 구조가 간결하여 가구가 견실하고 경제적이어서 조선 중기 이후 흔히 사용하였는데, 종묘 정전(正殿)·영녕전(永寧殿)·경복궁 경회루·창덕궁 주합루 등, 특히 누정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