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윗글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정답률:알수없음)
해설
예술,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 [지문해설] : 이 글은 미적 감수성의 문제를 논외로 취급했던 근대 초기의 합리론에 반발하여 미감적 판단력, 즉 미적 감수성의 원리를 설명하려고 했던 칸트의 취미 판단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이다.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과 달리 ‘S는 P이다.’라는 명제의 술어 P가 오로지 판단 주체의 쾌 또는 불쾌라는 주관적 감정에 의거하고,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또한 미감적 태도를 전제로 하며, 일체의 다른 맥락이 끼어들지 않아야 한다. 칸트는 취미 판단에는 공통감이 전제로 작용하므로 취미 판단은 주관적 보편성을 지닌다고 보았다. 칸트의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원리로서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제] 칸트의 취미 판단의 원리 및 의의 세부 정보 파악 [정답해설] 4문단에서 칸트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것은 인간의 총체적인 자기 이해라고 언급하였다. 칸트에 따르면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충실한 답변을 얻고자 한다면, 이성뿐 아니라 미적 감수성에 대해서도 그 고유한 원리를 설명해야 한다. 따라서 칸트는 미적 감수성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 인간의 총체적 자기 이해에 기여한다고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오답피하기] ① 2문단에서 취미 판단이란 대상의 미·추를 판정하는 미감적 판단력의 행위라고 하면서 ‘S는 P이다.’라는 명제의 술어 P와 관련하여 ‘규정적 판단’과 ‘취미 판단’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으며, 이러한 명제의 적용 범위도 ‘규정적 판단’과 달리 ‘취미 판단’은 오로지 하나의 개별 대상에 국한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칸트가 미감적 판단력과 규정적 판단력이 동일하다고 보았다고 할 수 없다. ② 4문단에서 객관적 타당성은 이성의 미덕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세계’가 개념으로는 낱낱이 밝힐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한계를 갖는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이성에 의한 지식이 개념의 한계로 인해 객관적 타당성을 결여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개념으로 낱낱이 밝힐 수 없는 무한한 것이기 때문에 한계에 봉착한다고 보아야 한다. ③ 3문단에서 취미 판단은 규정적 판단의 객관적 보편성과 구별되는 주관적 보편성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4문단에서 미적 감수성은 대상을 개념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역으로 개념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세계라는 무한의 영역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미적 감수성이 비개념적 방식으로 세계에 접근할 수 있지만, 객관적 지식을 창출한다고 볼 수 없다. ④ 1문단에서 칸트는 미적 감수성을 미감적 판단력이라고 부르면서 근대 초기의 합리론에 맞선다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칸트가 미감적 판단력을 본격적으로 규명하여 근대 초기의 합리론을 선구적으로 이끌었다고 할 수 없다. [수능 해설 출처 : 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