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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구분없음수능(국어영역) · 2016년09월01일 · 21/45

21.<보기>의 관점에서 ⓐ, ⓑ를 이해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
‘아냐! 이건 독이 아냐!’는 ⓐ의 원인이 되는 장인의 엄격한 미적 기준을 드러내며,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는 ⓑ를 향한 장인의 예술가적 집념을 보여 준다.
2
‘흙덩이다!’는 장인의 가치 판단으로 ⓐ의 동기를 드러내고, ‘흙 몇 덩이’는 ⓑ에서 장인이 자신의 작품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소재를 지칭한다.
3
‘매섭게 보다가 휑하니 간다’는 ⓐ로 인해 벌어지는 장인과 주변 인물의 갈등을 보여 주고, ‘조수의 환영’은 ⓑ의 과정에서 장인의 고뇌에 영향을 미치는 갈등 요인을 드러낸다.
4
‘풀썩 주저앉고 만다’는 ⓐ를 계기로 예술가의 집념이 좌절됨을, ‘사십 년래 없이 숯내를 다 먹는 듯했다’는 ⓑ의 과정에서 부딪힌 장인으로서의 능력의 한계를 드러낸다.정답
5
ⓐ의 행동 이후 ‘조각난 독을 쓸어안고 오열하는’ 것은 미적 가치 추구의 어려움을, ⓑ를 ‘그만두려고 하지는 않’는 것은 미적 가치의 실현에 대한 열의를 드러낸다.

해설

시나리오/현대 소설 - (가) 황순원 원작, 여수중 각색, ‘독 짓는 늙은이’ (나) 황순원, ‘독 짓는 늙은이’ 작품해설 : (가)는 황순원의 소설 '독 짓는 늙은이'를 각색한 시나리오로 일생을 독 짓기에 바친 송 영감의 집념과 좌절을 통해 도공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그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다만 원작이 단편 소설이므로 시나리오에서 많은 각색이 이루어졌는데, 시나리오에서는 가족이 해체되는 원인을 늙음과 젊음, 돈과 비인간성이 원인이 됨을 대립적인 인물의 유형을 통해 형상화하고 있다. [주제] 독 짓는 노인의 장인 정신과 비극적인 삶 작품해설 : (나)는 일생을 독 짓기에 전념한 송 영감의 집념과 좌절을 통해 세계와 치열하게 대결한 한 인간의 비극적인 삶을 소설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특히 독을 굽는 자신의 가마 안에서 최후를 맞는 장인의 모습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 준 세계에 대해 한 인간이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그려 내고 있다. [주제] 독 짓기를 향한 장인의 굴하지 않는 집념 외적 준거에 따른 새로운 가치 발견 송 영감은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병색이 완연하였기에 독을 짓는 과정의 진척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십 년래 없이 숯내를 다 먹는 듯했다’는 이로 인해 숯내를 많이 마시게 된 상황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송 영감이 지닌 능력의 한계라고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피하기] ① ‘아냐! 이건 독이 아냐’라고 외치는 모습을 자신의 미적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독에 대한 절망감으로, ‘일어났다가는 쓰러지고’ 하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을 독에 대한 장인의 집념으로 보는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② 자신이 지은 독을 단순한 ‘흙덩이’로 바라보는 모습을 작품의 가치를 판단하는 장인의 모습으로, 왱손이가 이겨 놓고 간 ‘흙덩이’릃 독을 짓기 위한 소재로 본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③ ‘매섭게 ~ 휑하니 간다’를 장인의 작품에 대한 판단 기준이 주변 사람과 갈등을 일으킨 결과로, ‘조수의 환영’을 장인의 내적 갈등이 작품 제작에 전념하지 못하게 한 원인으로 본 것은 적절한 이해이다. ⑤ 장인이 자신의 작품을 박살 내 버린 후 그것을 보며 오열하는 모습을 추구하는 가치에 어울리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병색이 짙은 중에도 작품 제작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열의로 판단한 것은 적절한 이해에 해당한다. [수능 해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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