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보기>의 관점에서 (가), (나)의 ‘화자와 대상의 관계’에 대해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3점](19번 공통지문 문제)
해설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가)에서 화자는 병원에서 병을 앓고 있는 ‘젊은 여자’를 바라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여자의 병과 고통, 치유에 대한 소망에 공감하며 동질성을 확인하고 있다. 화자가 ‘젊은이의 병’을 모르는 ‘늙은 의사’를 원망하는 내용은 드러나지 않으며, ‘여자’와 무엇인가를 공유하고 있지도 않다. (나)에서 화자는 ‘멀리 서 있’는 ‘나무’들에게서 외로움을 느끼고, 그들의 고독한 모습과 자신의 내면이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통해 ‘나무’들과 자신의 거리를 좁히려 하고 있지는 않다. [오답피하기] ① (가)의 화자는 1연에서 ‘병원 뒤뜰’에 누워 있는, 병을 앓는 ‘여자’의 모습을 이야기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고, (나)의 화자는 유성 → 조치원 → 공주 → 온양 →서울까지의 여행 중에 본 ‘나무’를 반복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② (가)의 화자는 찾는 이가 없는, ‘가슴을 앓는다는 이 여자’의 처지에서 ‘아픔을 오래 참다 처음으로’ 병원에 온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떠올리고 있으며, (나)의 화자는 ‘나무’에게서 떠올린 ‘수도승’, ‘과객’, ‘파수병’의 모습에 비추어 자신의 내면에 묵중하고, 침울하고, 고독한 모습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④ (가)의 화자는 ‘금잔화 한 포기’를 꽂고 병실로 들어가는 그 여자의 모습에서 그 여자의 ‘회복’에 대한 소망을 읽어 내고 ‘내 건강’이 ‘속히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표현을 통해 이에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나)의 화자는 ‘나무’들에 비추어 자신의 고독한 내면을 깨닫게 되고, ‘나무’들의 모습이 ‘외로워보였다’고 표현함으로써 ‘나무’들의 모습에서 드러나는 정서에 공감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⑤ (가)의 화자는 ‘여자’에게 공감을 느끼고, ‘그가 누웠던 자리에 누워’ 보는 행위를 통해 ‘여자’와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나)의 화자는 ‘나무’들에게서 느꼈던 묵중하고 침울한, 고독한 모습이 자신의 내면에 있으며, 이는 벗어날 수 없는 삶의 본질임을 깨닫는다. 이를 ‘뽑아낼 수 없’는 ‘나무를 기르게 되었다’고 표현함으로써 ‘나무’들과 자신의 동질성을 드러내고 있다. [수능 해설 출처 : EBS]